퇴근 후나 하루 일과가 끝난 뒤, 가장 하기 싫은 게 저녁 준비일 때가 있습니다.
배는 고픈데 요리를 길게 하고 싶지는 않고, 그렇다고 배달을 시키자니 애매한 날.
그래서 이날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, 딱 10분 안에 저녁을 끝내보자고 정했습니다.
이날 저녁의 기준은 딱 세 가지였다
- 새로 장을 보러 나가지 않을 것
- 조리부터 식탁에 앉기까지 10분 안에 끝낼 것
- 먹고 나서 속이 불편하지 않을 것
맛있게 차려 먹는 저녁이 아니라, 현실적으로 가능한 저녁을 목표로 했습니다.
집에 있던 재료는 이것뿐이었다
냉장고와 찬장을 열어보니 선택지는 많지 않았습니다.
- 계란
- 냉동 밥 한 공기
- 김
- 간장, 참기름
이 조합을 보고, 메뉴는 고민할 것도 없이 정해졌습니다.
계란 요리 + 간단한 밥.
10분 저녁, 실제로 이렇게 진행됐다
0~2분
팬을 올리고 계란을 꺼냈습니다. 동시에 냉동 밥을 전자레인지에 넣었습니다.
2~6분
계란을 풀어서 팬에 붓고, 간장 아주 소량만 넣어 천천히 익혔습니다.
복잡한 양념은 하지 않았습니다.
6~8분
밥이 데워졌고, 김을 꺼내 접시에 올렸습니다.
8~10분
밥 위에 계란을 올리고 참기름 몇 방울로 마무리.
정말로 10분 안에 저녁이 끝났습니다.
먹으면서 느낀 점은 의외였다
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. 그냥 배만 채우자는 생각이었거든요.
그런데 막상 먹어보니,
- 과하지 않아서 속이 편했고
- 씹는 느낌이 있어서 만족감이 있었고
- 늦은 시간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
무엇보다 “뭘 먹을까” 고민하는 시간이 사라진 게 가장 좋았습니다.
이런 날에 딱 맞는 저녁이었다
- 퇴근 후 너무 지쳤을 때
- 야식으로 넘어가기 직전일 때
- 배달을 시키기엔 애매한 날
완벽한 한 끼는 아니지만, 현실적인 저녁으로는 충분했습니다.
10분 저녁을 해보고 알게 된 것
저녁이 늘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.
집에 있는 재료만 잘 조합해도, 짧은 시간 안에 하루를 정리할 수 있는 식사는 가능합니다.
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저녁 기록을 종종 남겨보려고 합니다.
바쁠수록, 복잡할수록, 이런 단순한 저녁이 오히려 도움이 되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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